* <서리사막의 도둑들> 5일차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막의 심장을 둘러싼 사건과 욕망이 복잡해질수록 고개를 드는 궁금증이 있었다. 사막의 심장은 대체 얼마나 귀한 걸까? 국보가 될 만한 다이아몬드라면 어떤 보석인 걸까? 궁금한 게 생기면 해결을 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서리사막의 도둑들> 예고편에서 드러난 사실을 바탕으...
* 새로 알게 된 내용을 기반으로 추측을 덧대어본 부분은 💡, 여전한 의문점이나 궁금증은 ❓로 표기했습니다. * 자빱'님', '~ 스탭님'이란 지칭이 붙지 않은 모든 서술은 캐릭터에 한정된 표현입니다. ⬆️ 자빱tv, <서리사막의 도둑들> 지난 27일 토요일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리사막의 도둑들> (이하 '서리사막') 5일차는 엔딩 ...
2000년에 무슨 일이 있었더라. 그 해는 천 구백구십구 년이 지나고 맨 앞자리 수가 바뀌는 해였다. 내가, 아니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겪지 못할 법한 변화가 2000년에 있었다. 국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한국은 물론 서구권에서는 특히 그 의미가 컸을 거다, 21세기가 실제로는 2001년부터라고는 해도 약 천 년간 1900년대였던 세계가 2...
* 존칭이 붙지 않은 모든 서술은 작품 내 캐릭터에 한정된 서술입니다.* 편의상 캐릭터들을 사람으로 지칭했습니다. ⬆️ 서리사막의 도둑들 4-1화두근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숨소리마저 죽여가며 풀집중 상태로 감상한 <서리사막의 도둑들> (이하 '서리사막') 4회차는 환상적인 사교 능력을 지닌 자빱님의 분주한 플레이 덕에 많은 게 밝혀졌는데도 밝혀...
* 자빱tv의 <우정리 노트>, <토깽뎐>, <빱라임씬 2> 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리사막' 3-3화, 3-4화에서 추가된 내용 위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달곰 행님은 말이죠지나칠 만큼 사무적인 태도에 교도소 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던 김호랭 교도관이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짬바니(김자빱, 괴도 P)를 꺼내준...
디저트팀 분들이 마련하신 설 특집 힐링 판타지 콘텐츠 <계수떡집 오늘쉬어갑니다> (이하 '계수떡집') 를 봤다. 최근 들어서 여유가 사라지는 바람에 아주 좋아하는 것들만 남기고 모든 걸 덜어내느라고 콘텐츠라고는 웹툰 조금과 자빱tv의 영상 정도만 짬을 내어 보고 살던 차에, 전래동화 색채가 묻어나는 이야기들을 무척 사랑하기까지 하는 나로서는 설 ...
* 존칭이 붙지 않은 모든 표현은 작품 내 캐릭터에 한정된 서술입니다.연개는 배설물(?)을 좋아한다. '도대체 그런 걸 왜 좋아할까?'에서 출발한 의문이 캐낸 돌멩이를 모아봤다. 미연개는 미어캣이다. 이나의 영계백숙 드립이 워낙 인상 깊어서 처음 봤을 때에는 어떤 동물이 모티프인지 생각도 안해봤는데, 그의 이름이나 생김새 모두 '미어캣'을 가리키고 있다.또...
세 번째 X의 글 "눈맞춤"은 여기에. 응, 여보-세요.응. 오늘도 심심해? 눈? 눈 얘기 해달라고? 밑도 끝도 없이 말하는 건 변하질 않어. 응.눈 오는 게 싫어지는 때를 대충 고길동이 이해되는 순간으로 빗대는 경우가 있잖아. 응, 그런 거. 아 둘리 있잖아. 어른이 되면 둘리보다 그 아재에게 이입된다는 말이 있더라고. 그런 거랑 비슷하게, 이제 눈이 오...
⬆️ 자빱tv <서리사막의 도둑들> (이하 '서리사막') 재생목록 * 본 후기에는 서리사막 외에도 자빱 tv의 장기 콘텐츠들 전반에 대한 스포일러가 미량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자빱 님이나 스탭 님들을 가리키기 위해 존칭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캐릭터에 대한 평가와 추측입니다. 🎵 Tumbleweed Town (1.25배속으로 들으면 심...
예전 일을 상세히 기억하는 편이 아니다. 기억력이 비상하게 좋아 자동으로 발생한 시간대 하나하나를 기억하지도,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나 그날 상대가 입은 옷가지 하나하나를 기억하지도 못한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누군가 얘기를 꺼내면 그제서야 빡빡했던 기억의 서랍이 열릴 때도 잦다. 기록을 좋아하는 이유도 어쩌면 그래서일지 모른다. 의식적으로 남기지 않으면 내...
2021년은 고쳐 쓰기 어려운 해다.1을 2로 고쳐 쓰기는 쉽지만 0을 1로 고쳐 쓰면 지저분해 보이니까.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를 살고 있다는 걸 연도를 고쳐 쓸 때마다 실감한다. 벌써 2010년이냐며 놀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020년으로부터도 한 해가 더 지났다. 친절하게도 시간은 자기가 어느 정도의 속도를 지니고 있는지, 또 내게서 앗아간 것...
https://youtu.be/J4KPPGK2DP8 ⬆️ 안예은, 배 사랑에는 종착지가 있을까? 종점을 찍고 나면 잠시 쉬었다가 처음부터 다시 정해진 코스를 도는 버스처럼, 혹은 기차처럼? 사랑에는 종점이 있을까? 아니, 아니. 관계에는. 관계에는 종착역이 있을까? 각 관계의 최종 단계를 알고 있는가? 관계에 파국이 찾아와 모든 게 잿더미가 되는 종착지가 ...
글로 세상을, 또 당신들을 만나는 여성주의자이자 레즈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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